안녕하세요 테크리입니다. 오늘은 음원 스트리밍 앱 FLO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FLO는 SK텔레콤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구. 아이리버)에서 운영하는 음원 서비스입니다. 통신사 계열 음원 서비스인만큼 할인혜택도 많은 편이고 가장 중요한 음원도 서비스 초반에 비해 많이 개선된 편입니다.
저는 이전에 멜론을 4년 정도 사용하다가 FLO로 옮긴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FLO의 메인화면입니다. 다른 음원 서비스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AI(인공지능) 기반 음원 추천 시스템입니다.
스포티파이처럼 사용자의 취향에 맞추어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음원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여타 국내 음원 서비스의 경우에는 실시간 차트가 메인인 것과는 대조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FLO에 실시간 차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두번째 둘러보기 항목을 들어가보면 실시간 차트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실시간 차트 이외에도 장르별로 세분화된 차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캐릭터라는 기능도 신선합니다. 넷플릭스처럼 하나의 계정에서 최대 3개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3명이 동시에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캐릭터마다 취향대로 음원을 구분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벳지 기능은 일종의 도전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조건을 충족할 때마다 뱃지를 받을 수 있는데 특별한 혜택은 없지만 재미있는 기능입니다.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음원앱인만큼 할인혜택은 다양한 편입니다. SK텔레콤 고객의 경우 스트리밍 요금제는 T멤버십 할인 이용시 7,630원이지만 이 경우에는 7,900원에 운영하는 'FLO 앤 데이터'에 가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개월(가입 후 익월까지) 100원에 이용가능하고 무제한 듣기는 물론 전용 데이터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런칭 초기에 비하면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지금도 아쉬운 점이 몇몇 보였습니다.
일단 고음질음원(FLAC) 스트리밍을 지원하지 않는 점입니다. 과거 드림어스컴퍼니가 그루버스를 통해 고음질 음원을 제공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분명 아쉬운 점입니다.
해외음원도 대중적으로 많이 듣는 곡은 대부분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곡은 없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 측에서 음원 확보에 조금 더 신경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