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6년 만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업부 매각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조건에 맞는 인수의향자가 없어 사업을 전면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양분했던 LG전자 스마트폰의 쓸쓸한 퇴장 소식입니다.
오늘은 빛을 보지 못한 LG전자의 미공개 신제품들을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Bar) 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레인보우'와 이형 스마트폰 'LG롤러블'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제품은 '레인보우'로 알려졌던 바형 스마트폰입니다. 후면 디자인이 유출되었는데 전작 벨벳과 굉장히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메인 카메라만 카툭튀(렌즈가 튀어나온 디자인)였던 벨벳에 비해 보조 렌즈들도 모두 살짝 튀어나온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제품은 CES 2021 행사에서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던 'LG 롤러블'입니다. 상소문 폰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했는데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크린의 일부가 돌돌 말리는 롤러블 스마트폰이라는 점입니다. 기존에 출시된 폴더블 폰에 비해 한 단계 진보한 방식으로 넓은 화면과 휴대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많은 분들께서 기대해주셨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사업 종료로 인해 출시되지 못한 LG 레인보우와 롤러블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비록 이 제품들은 출시되지 못했지만 기존 제품들은 5월 말까지 계속 생산되며 7월까지 판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기존 LG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께 가장 중요한 문제는 A/S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문제일텐데요. LG전자가 당분간 사후지원을 약속한만큼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될 듯합니다.
모바일 사업 종료에 따른 LG전자의 공식 입장은 이미지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