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륙의 실수, 2만원대 가성비 코드리스 이어폰 QCY T1 TWS를 가져왔습니다. 애플 에어팟이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혜성같이 등장한 T1은 T1 Pro 모델에서 케이스 덮개를 제거하고 가격을 낮춘 보급형 코드리스 이어폰입니다.
제가 전문적인 음향기기 리뷰어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인 측정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아 상세한 후기를 제공해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처럼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서 간략하게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 (일반인 기준) 풍부한 베이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음질
– 자동 페어링
– 자석 탈부착
– 저렴한 가격(1~2만원대)
단점
– 터치식이 아닌 물리버튼 인터페이스
– 애매한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구글 어시스턴트: 버튼 2초 / 전원OFF: 버튼 3초)
– 5핀 충전단자
에어팟과 달리 물리버튼을 눌러서 조작을 해야하는데 귓속을 누르는 느낌이 생각보다 좋지는 않습니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은 조금만 잘못하면 전원을 꺼버릴 수도 있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USB-C타입이 대세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5핀 충전단자는 약간의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하지만 젠더나 케이블을 가지고 있다면 약간의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충분히 휴대하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3시간 정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충전으로 인한 불편함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굳이 트집을 잡고 싶어서 단점을 찾아봤습니다만 가격을 생각하면 모든게 용서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출시된 수많은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10만원 내외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자그마한 이어폰에 10만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하기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한 QCY T1 TWS 제품은 저처럼 이어폰에 거금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해당 포스트는 테크 매거진 스마트셀렉트에 공개되었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