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스마트폰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나 아이폰X 시리즈는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그렇다고 중저가형으로 넘어가자니 AP, 카메라 성능 등 여러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구요. 이미 눈높이가 높아질대로 높아진 유저들에게 기존에 출시된 중저가폰들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중저가폰을 사기에는 아쉽고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한 스마트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샤오미 포코폰 F1입니다.
포코폰은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로 첫 모델인 F1은 2018년 8월에 출시 되었습니다. 글로벌 판매를 염두에 두고 이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AP입니다.
스냅드래곤845는 갤럭시노트9(미국 등 일부지역), LG V40 등 스마트폰 제조사의 플래그쉽 제품에만 탑재되는 현존 최상위급 AP입니다. 그런데 샤오미는 이 고사양 AP를 30만원대 스마트폰에 탑재시킨거죠.
소개는 나중에 사용기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이제 개봉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서 구했는데요. 예상 외의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보내주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사실 포코폰 박스보다 고급집니다.)
박스를 열면 환영인사와 함께 개통설명과 혜택들이 적혀있는 웰컴북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 이제 포코폰을 만나볼 시간입니다. 웰컴북을 들어올리면 고급스러운 주머니 속에 포코폰 상자가 들어있습니다.
포코폰의 박스는 그다지 특별할게 없었습니다.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이 눈에 띌 뿐 상자는 평범했습니다. 이런데서 원가절감을 한 것 같아요.
박스 후면에는 포코폰의 주요 특징들이 적혀있습니다.
– 스냅드래곤845
– 리퀴드 쿨링 시스탬(수냉식)
– AI 듀얼카메라
– 4000mAh 배터리, 퀄컴 퀵차지 3.0 지원
일단 주요 스펙만 보면 갤럭시노트9과 비슷합니다. 세부 사항은 사용기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국내 정발판인만큼 한글로 된 설명서와 본체, 젤리케이스가 들어있고 휴대폰 밑에는 유심핀과 충전기, 케이블이 들어있는 심플한 구성입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노트9과 사이즈 비교입니다. 갤럭시노트9이 조금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자세한 설명은 드릴 수 없지만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최근 대세인 강화유리 디자인이 아닌 플라스틱 유니바디를 채택했음에도 마감이나 도장 품질이 좋아서 그다지 싼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박스와 같이 눈에 덜 띄는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한 흔적이 있는데요. 이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사용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