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언제나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제품을 출시하기로 유명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구입하거나 손을 쓰지 않고도 쓰레기봉투를 묶고 알아서 장착해주는 쓰레기통도 유행을 타고 있다. 스마트밴드의 유행을 이끈 샤오미 미 스마트 밴드 시리즈 역시 스테디셀러다. 뭐니뭐니해도 스마트 기기를 한데 묶어주는 것은 스마트폰이 아닐까. 샤오미에서 이번 7월 출시한 샤오미 미(Mi) A3 역시 준수한 사양과 안드로이드 One (원)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안정적인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익스펜시스에서 약 25만 원을 주고 구입한 샤오미 미 A3를 열어보고자 한다.
샤오미 미 A3 기본 정보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665 SM6125 – 중급기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 600번대 모델을 채용했다.
메모리: 4 / 6 GB LPDDR4X SDRAM, 64 / 128 GB UFS 2.1 규격 내장 메모리, micro SDXC (규격상 2 TB, 256 GB 공식 지원) – 스마트셀렉트에서 직구한 A3는 4GB 64GB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 6.09인치 19.5:9 비율 1560 x 720 Super AMOLED – 디스플레이는 아쉽게도 720p까지만 지원한다. 가장 영상 매체를 많이 접하는 창구인 유튜브에서 720p60 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광학 방식 지문인식 내장 – 화면 지문인식으로도 불리는 보안 솔루션이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처럼 정해진 위치에 지문인식을 해야 한다. 전면 안면인식 역시 탑재했다.
카메라 : 전면 3,200만 화소 / 후면 4800만 화소 [트리플 렌즈 구성] – 후면은 세 개의 카메라 렌즈와 함게4800만 화소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물론 센서의 질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카메라 성능이기 때문에 화소가 높다 = 카메라가 좋다 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배터리 : 내장형 Li-Ion 4030 mAh – 부족함이 없는 용량이다.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9.0 (Pie) – A3 모델은 안드로이드 원을, CC 모델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MIUI 10을 탑재했다.
색상 : 블랙, 화이트, 블루 – 5G 모델이랍시고 색상 하나만 출시한 모 회사와 달리 소비자의 색상 선택권을 넗혔다.
샤오미 미 A3 개봉 과정 [사진]
주요 사양이 적혀 있다. 4800만 화소 카메라, 4030mAh 배터리, 18W 고속 충전 지원, 화면 지문인식,
약 6인치의 디스플레이, 11나노 공정의 스냅드래곤 665, 마지막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원.
전면부 상단에는 통화만 가능한 스피커와 알림 LED, 기기 상단엔 3.5 이어폰 단자와 적외선 포트, 마이크, 기기 좌측엔 아무 버튼도 없고, 우측엔 볼륨 키와 전원 키, 하단에는 USB type-C 충전 단자와 양 옆 두 개의 스피커가 있다.
부팅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안드로이드 원 로고.
샤오미 로고보다 먼저 뜨는 걸 보면 어지간히 강조하고 싶었나 보다. (아니면 가이드라인?)
첫인상은 “딱 중급기”였다. 모든 기능이 적당했고, 안드로이드 순정을 탑재한 덕에 성능이 빠릿빠릿했다. 해상도 제한은 물론 눈에 띄었지만, 오히려 배터리 성능과 기기 자체 성능을 높여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화면 지문인식은 그렇게 순식간에 이뤄지지 않으며, 0.7초의 로딩 시간이 있다. 지문 인식을 할 때의 진동을 끄고 싶은데 도저히 옵션을 찾지 못했다. 카메라는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말그대로 딱 중급기. 2주 사용 후 자세한 리뷰를 써보겠다.
해당 포스트는 스마트셀렉트 에디터 H님이 작성한 글입니다.